탈레반, 적십자와 WHO의 아프카니스탄에서의 활동을 '금지'

2019-04-12  13:17:00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아프가니스탄의 구 지배 세력 탈레반(Taliban)은 11일까지, 국제 적십자위원회(ICRC)와 세계 보건기구 (WHO)의 국내에서의 활동을 "금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ICRC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국토의 약 절반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탈레반의 성명은 ICRC가 탈레반과의 "합의에 따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WHO도 예방 접종 추진 활동 중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있었다고 비난하고 "추후 연락 할 때까지 두 단체의 국내에서의 활동 금지를 결정했다"고 통보함과 동시에 직원의 안전은 보장 할 수 없는 경우 경고하고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농촌의 많은 의료 보건 서비스의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소아마비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있다.

 

ICRC 대변인은 "(탈레반) 성명을 고려하여 호혜적이고 내밀한 대화를 시작하기위해 탈레반 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WHO 아프가니스탄 사무소 대변인은 AFP의 취재에 "보도 내용은 파악하고 상황의 더 나은 이해에 노력하고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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